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공천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, 곽미숙 경기도의원(국민의힘)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.
곽 의원은 오는 3월 10일 오전 10시 30분,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고양특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.
이번 회견을 기점으로 국민의힘 내 ‘곽미숙 대세론’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.
본지가 최근 국민의힘 고양시 당원들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, 곽 의원에 대한 당내 지지 여론은 상당히 견고한 것으로 확인됐다.
특히 현장에서 만난 당원들은 곽 후보의 ‘강한 추진력’과 ‘도의원으로서 검증된 실무 능력’을 높게 평가했다.
덕양구의 한 핵심 당원은 "곽 의원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지내며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"이라며, "고양시의 복잡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라 곽 의원처럼 행정과 정치를 모두 아는 '일 잘하는 시장'이 필요하다"고 강조했다.
또 다른 여성 당원은 "고양시에 이제는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'첫 여성 시장'이 탄생할 때가 됐다"며, "곽 의원은 오랫동안 지역을 지켜온 토박이 정치인으로서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누구보다 잘 긁어줄 후보"라고 치켜세웠다.
지역 정가에서는 ‘엄마시장’을 표방하는 곽 의원이 '최초의 여성 시장'이라는 상징성과 '정권 교체'의 선봉장 이미지가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. 특히 최근 중앙당이 특례시 공천을 직접 관할하기로 함에 따라, 중앙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곽 의원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졌다는 평이다.
국민의힘 정치권 관계자는 "곽 의원의 이번 기자회견은 단순한 출마 선언을 넘어, 흩어져 있던 당원들의 지지세를 하나로 모으는 분수령이 될 것"이라며 "이미 바닥 민심에서는 '준비된 곽미숙'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"고 전했다.